4월 29일 <응답하라 Still 영페미니스트> Part 1. 학술 세미나: '영 페미니스트 깊게 알아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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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세연 작성일15-04-30 18:21 조회6,006회 댓글0건본문
<응답하라 Still 영페미니스트> 첫번째 기획인 'Part 1. 학술 세미나: 영 페미니스트 깊게 알아가기'가 어제인 4월 29일 (수) 오후 2시, 서울여성플라자에서 열렸습니다. 영 페미니스트에 대한 다양한 관심을 가지고 학술 세미나에 참석 해주신 분들의 반짝이는 눈과 옅은 긴장 속에서 진행된 이날의 학술 세미나에서는 '영 페미니스트' 내부에서의 다양한 시선과 해석, 논쟁 그리고 현재적 재논의의 필요성을 접할 수 있었습니다.
발제자로 참석해주신 오김숙이 선생님께서는 '2000년대 '여성주의운동'의 등장과 차이의 정치'라는 주제로 당시에 기존의 운동진영에서의 나타난 성차별에 대한 문제제기, 그리고 2000년대 초반 이후 성립된 여성주의 운동단체, 영 페미니스트가 확장하고자 했던 의제들에 대해 말씀해 주셨고,
여성주의 웹진 <달나라 딸세포> 활동을 하셨던 정연보 선생님께서는 '영 페미니스트와 '여성'의 재구성'이라는 주제로, 당시 활동을 하면서 접했던 논쟁, 여성의 차이, 정체성, 경험 구성에 관한 논의를,
영 페미니스트 사례 분석을 하신 김아령 선생님께서는 '영 페미니스트와 페미니스트 정체성 형성 과정'이라는 주제로 생애사 분석과 함께 자신이 속했던 부산지역의 영 페미니스트 활동(월장, herstory 등)에 대해 재미있게 풀어주셨습니다.
여성주의 자치 언론<두 입술>을 하셨던 정승화 선생님께서는 앞의 발제들의 이어 기획으로서의 '영 페미니스트 담론'과 여성 주체가 가져가야할 몫으로서의 '영 페미니스트 담론의 적극적 활용'에 대해 인상적인 토론을 이어나가셨습니다. '영 페미니스트 단체' 중 하나였던 언니네트워크의 운영지기 난새님은 단체의 존폐 여부가 개별적 인물로서의 영페미니스트 존재여부로 이어지는 것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면서 동시에, '영 페미니스트'(혹은 다른 단어라고 할지라도)라고 스스로를 호명하는 주체가 이어지는 것에 대한 중요성을 말씀하셨습니다.
90년대 중후반, 그리고 2000년대 초반에 이르는 시기를 함께 활동하며, 동참하고 관찰해 왔던 영 페미니스트와의 만남은 논의를 더욱 적극적으로 가져가는 동시에 풍성한 구성물을 제공했다고 생각합니다. 자리에 함께 오셔서 당시의 영 페미니스트로서의 경험와 시선, 분석을 함께 나눠주신 발제자, 토론자 선생님들께 다시 한번 감사드립니다. 반짝이는 눈빛으로 공간을 함께 만들어 나간 플로어의 참석자 선생님들께도 감사 인사드립니다.
이어서 진행되는 <응답하라 Still 영페미니스트> Part 2. 토크 콘서트: '페미니스트, 서로 만나기' 에도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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