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10월 16일 금요일 오후 4시, 서울여성플라자 세미나실1에서는 <북경여성대회 이후 20년, 젠더와 개발 엿보기: 제59차 유엔세계여성지위위원회 참관기>라는 주제의 세미나가 열렸습니다.  이 자리는 올해 3월 뉴욕 유엔본부에서 열린 제59차 유엔세계여성지위위원회 회의에 다녀온 한국의 여성단체활동가들이 이 회의에서 배운 내용들에 대한 각 주제별, 영역별로 공유하고 토론하기 위해 한국국제협력단(KOICA)의 후원을 받아 마련되었습니다.

 

이번 59차 유엔세계여성지위위원회는 1995년 북경세계여성대회의 정치선언 및 북경행동강령의 이행 성과를 각 국가별, 대륙별, 세계적인 관점에서 총체적으로 점검하고, POST-2015 아젠다와 지속가능한 개발목표(SDGs)의 통합 논의에서 어떻게 젠더 관점을 포함시킬 것인가를 논의하였다는 점에서 의미가 큽니다.

 

이 자리에서는 국제개발에서 성평등과 여성 발전 분야와 관련한 국제사회의 제도적 메커니즘의 최신 동향/성과/한계와 함께 21세기를 맞이하여 국제사회에 새롭게 떠오른 글로벌 젠더 의제들을 국내에 소개하는 학습의 장이 되었습니다.

 

10월, 한 해의 여러 사업들이 마무리되는 바쁜 기간임에도 불구하고, 기꺼이 시간 내주셔서 발제와 토론을 해 주신, 조영숙, 이진옥, 오경진, 나영정, 정문자, 원선아 선생님들께 진심으로 감사의 말씀을 드립니다. 또한 시간내어 이 세미나에 함께 자리해 주신 분들께도 감사드립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