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525] <20대 총선평가 토론회> "젠더정치의 오늘과 내일"에 다녀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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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세연 작성일16-05-26 16:44 조회3,216회 댓글0건본문
5월 25일(수) 오후 2시, 환경재단 레이첼카슨홀에서는 한국여성단체연합 주최로 "[제20대 총선평가 토론회] 젠더정치의 오늘과 내일"이 열렸습니다. 이 자리에는 이진옥 대표님이 발제자로, 김은희 연구위원님이 토론자로 함께 하신다고 하여 사무국도 발빠르게 참석했습니다.
한국여성단체연합 성평등연구소장을 맡고 계신 박진경 선생님은 "보이지 않는 젠더이슈와 제20대 국회가 해결해야 할 젠더과제"에 관해 발제해주셨습니다. 20대 총선에 있어 사라진 젠더이슈과 총선 과정에서 각 정당에 받은 질의서에 관한 답변을 살펴보며 '정당별 젠더과제 현황'을 설명해주셨습니다. 또한 젠더 과제들이 실현되기 위해 어떻게 '새판'을 짜야할지에 관한 전략도 언급해주셨습니다.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대표 이진옥 선생님은 "20대 총선과 젠더정치-젠더관점으로 본 선거제도와 선거운동을 중심으로"라는 제목으로 발제하셨습니다. 성별화된 선거운동 지형들을 보여주는 이번 총선에서의 많은 사례들을 언급하며 성별화된 정체성으로 이미지화하는 지점들이 존재함을 지적하셨습니다. 그러나 동시에 페미니스트적 전략이 선거운동 지형의 성별성을 역전시키는 사례 역시 나타났다고 보았습니다. 그런 점에 있어 선거제도에 대한 여성주의적 개입과 대안적인 문화 실천이 요구됨을 언급하셨습니다.
두 발제가 끝난 후, 네 분의 토론자(김민문정 한국여성민우회 공동대표와 서복경 서강대학교 현대정치연구소 연구교수, 권김현영 여성학자, 김은희 녹색당 공동정책위원장)는 이번 총선을 통해 여성운동의 과제로 삼아야 할 것이 무엇인지와 여성운동단체들을 중심으로 한 정치운동에 대한 계획의 필요성 등 다양한 지점들을 날카롭게 이야기해주셨습니다.
그간 많은 총선평가 토론회들에서 언급되지 못했던 지점들이 이 자리에 함께 하신 발제자 분들과 토론자 분들 덕분에 알차게 채워지지 않았나 싶습니다. 지금의 논의가 보다 확장되어 실현될 수 있게끔 여세연도 노력하겠습니다. 좋은 자리를 마련해주신 여연에도 감사드립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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