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0309] "이야기의 힘과 기억의 책임"-호프메이 교수님 초청강연회가 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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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세연 작성일16-03-10 11:37 조회3,463회 댓글0건본문
3월 9일(수), 서강대학교 다산관 209B에서는 "이야기의 힘과 기억의 책임"이란 주제로 호프 메이 교수님의 강연회가 있었습니다.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안김정애 대표님이 사회를,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이진옥 대표님이 통역을 맡아주셨습니다.
호프 메이 교수님은 18세기, 19세기 여성들의 평화운동에 대해 설명해주셨습니다. 특히 평화를 만들어내는 여러 가치들에 있어 가장 중요한 점은 고립을 제거하는 것이며, 우리가 가지고 있는 (사람들 간의, 생각들 간의) 차이들을 묶어낼 수 있는 '관계의 연결망'(고리를 만들어내는 것)을 강조하셨습니다. "평화는 연대 속에서 이뤄진다", "남성중심적인 세상 속에서, 여성들이 겪는 불평등 속에서- 국가를 넘어 세상을 바꿔내고자 하는 여성들의 역할이 있었다."는 말씀도 인상적이었습니다.
토론자로는 김엘리 선생님(연세대 젠더연구소)과 조영미 선생님(한국YWCA)이 참여해주셔서 보다 풍성한 이야기들이 오고갈 수 있었습니다. 김엘리 선생님은 2016년의 우리의 삶에 있어 평화를 어떻게 볼 것이며, 일상의 삶에 있어 우리가 어떻게 연결시켜 계승할 것인가에 대해 고민이 필요하다고 언급해주셨습니다. 또한 조영미 선생님은 '연결고리를 만들어내는 것'에 있어 작년 유엔총회에서 발표한 SDG가 그 사례로 볼 수 있으며, SDG의 17가지의 과제 중 5번-성평등 역시 크로스커팅된 과제로서, 다른 목표들과의 연결고리를 갖는 것, 평화와 연결시키려는 노력이 보다 필요함을 말씀해주셨습니다.
이 자리에 참여해주신, 다양한 이야기들을 나눠주신 모든 선생님들, 감사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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