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307] 늦게나마 감사함을 표하며, 여세연의 '그 분들'에게 상장을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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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세연 작성일17-03-07 13:10 조회3,281회 댓글0건본문
늦게나마 감사함을 표하며, 여세연의 '그 분들'에게 상장을 보내드리고 있습니다.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은 지난 2월 24일, 회원정기총회를 기념하며 2016년 한 해 동안 여세연이 안정적으로 운영되고 활발하게 연구 활동에 전념할 수 있도록 많은 도움을 받았던 여러 분들을 떠올렸습니다. 이에 여세연 사무국은 매번 지나쳐오기만 한 감사했던 순간들에 '늦었지만 어떻게 마음을 전할 수 있을까?' 고민하다가 상장을 제작하게 되었습니다. 상장에 무언가를 보태어 드릴 수도 없고 여타 단체나 기관 등에서 제공되는 상장과 같이 화려하진 않지만 한 글자, 한 글자에 감사한 마음들을 넣고자 노력하였고, 받게 되신 분이 상장을 보는 순간에는 잠시나마 웃을 수 있는 여유를 드리고 싶었습니다. 2016년 한 해, 감사한 많은 분들 중 몇 분을 선정했습니다. 혜만 사무국장을 통해 상장을 직접 받으신 분들도 있고 못 받으신 분들은 곧 우편으로 발송해 보내드릴 예정입니다. (기다려주세요!)
여세연과의 질긴 연을 통해 끝나도 끝난게 아니라는 예시를 몸소 보여준 전 인턴 채영씨에게는 "그 때 그 인턴상"을, 이진옥 대표님의 착한 남편으로서 진옥샘이 연구 및 활동으로 인해 바쁜 때마다 훌륭한 내조를 몸소 보여주고 계신 마크샘에게는 "현부양부상"을, 여세연 감사를 맡아주신 김재희 감사님께는 감사에 감사하는 마음을 담아 "감사 감사상"을, 1인 상근체제라는 외로움과 불안함 속에서도 여세연을 잘 지켜주셨던 오경진 전 사무국장님께는 "공로상"을, 당내의 숱한 논쟁과 갈등 속에서 훌륭히 생존해주신 류은숙 정의당 여성위원장님께는 "당내 숱한 논쟁과 갈등 속에서 생존한 페미니스트 상"을, 여세연 회원은 아니나 페미니스트 공론장을 지속적으로 만들어주셨기에 항상 여세연에 훌륭한 귀감이 되어주신 손희정, 오혜진 선생님께는 "여세연 외부자상"을, 여세연이라는 공간의 터전이 유지되는 것에 있어 따스한 지지대 역할을 해주신 이현주, 조현옥 이사님께는 "공로상"을, 여세연의 오랜 회원으로서 탈퇴에의 지속적인 유혹을 뿌리치고 꾸준한 격려와 도움을 주고 계신 권향엽 회원님께는 "꾸준 회원상"을, 전직의 경험을 살려 여세연 회원 배가 운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해주신 최윤정 회원님께는 "감동상"을, 바쁜 일정임에도 불구하고 시간을 쪼개어 '페미투본' 팟캐스트를 함께 해줬던 이지원, 박지아 선생님께는 "그 때 그 팟캐 상"을 드리고자 합니다.
고민할수록, 2016년을 더듬어볼 수록, 감사한 분들이 더욱 생각났기에 몇 분을 선정하는 것은 결코 쉬운 과정이 아니었습니다. (항상 사진 촬영에 도움을 주는 미연님과 촬영, 팟캐 편집 등에 함께 해주셨던 오소영 감독님 등... 이렇게 쓰면서도 주륵주륵 생각나는 많은 분들, 넘나 감사드립니다.) 또한 이 글을 끄적이고 있는 저(혜만)로서는 대표단 선생님들께도 감사의 마음을 전하고 싶습니다. 연구소로 이름은 바뀌었지만 연구 활동 이외에 여세연이 함께 해야 할, 참여 해야 할, 연대 해야 할 많은 공간과 관계에 대해 고민이 많았던 한 해였습니다. 2017년 3월이 되어서까지 그 순간들을 복기하는 지금, 여러 분들의 감사함을 잊지 않으며, 2017년도 잘 부탁드립니다. :)
*단체 직인 도장이 날인 되지 않은 상태에서 상장을 받으신 분들이 있습니다.
연락주시면 바로! 촥촥 진행하도록 하겠습니다. :) 감사합니다. //_//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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