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은영x여세연의 제주도 푸른밤 ③] 더 많은 여성청년의 얼굴로, 더 많은 승리의 경험을 그릴 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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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세연 작성일18-09-27 10:22 조회1,217회 댓글0건본문
연주 활동가가 작성한 3회차 기사가 게시되었어요(오예!!). 작은(그러나 작지 않은!!) 승리의 경험들이 더 많은 정치를 상상하게 했다는 은영님의 이야기가 여세연 사무국을 두근두근하게 했숩니다. 궁금하시다면 기사를 꾹 눌러주세요!
기사 보러 가기 >> http://omn.kr/16rd6
[지방선거에서 고은영 선거캠프는 '만원프로젝트'를 진행했다. 시민이 참여하는 모금방식과 선거과정을 오픈하는 것은 어떻게 여성정치인을 발굴했고 키웠는지를 보여주는 프로젝트라고 설명했다. 그 과정엔 시민경선을 치루기 위해 사람들을 만나 엽서를 주며 시민경선인단에 가입하라고 권유하는 작업들도 있었다.
"그 수많은 사람들을 한 발 딛게 할 수 있는 장치였어요. 정치에 관심이 없거나 정치혐오를 가진 수많은 사람들이 있잖아요. 예를 들어, 여성정치인이 필요하다고 생각하지만 정치혐오로 당적을 갖지 않으려는 사람들이 있어요. 그런 사람들을 불러들일 수 있는 좋은 장치였다고 생각해요.
여성 청년, 정치신인들이 함께 해서 프로젝트를 만들어가는 과정을 지역사회에 구체적으로 보여주는 것도 중요해요. 어라, 경선을 하네? 다 무소속이네? 혹은 정당이 다르네? 저 테마를 들고 같이 나왔네? 시민들에게 보여주는거죠. 이번 지방선거에서 '구프'도 있었죠."
'구프'는 구의원 출마 프로젝트로, "대통령도 끌어내렸는데 내 동네라고 못 바꿀소냐"라며 동네에서 출마한 무소속 후보들의 모임이다. 기성 정당의 문법을 그대로 따르는 것이 아니라 시민들과 함께하는 정치적 실험이자 프로젝트인 것이다.
고은영은 새로운 정치적 시도를 두고 "중요한 건 어느 한쪽이 독식하는 것이 아닌, 민주주의 원칙을 세우고 가져가는 것"이라 짚었다. 승자독식 선거제도를 비판하면서 더 다양한 목소리를 위한 정치판을 짜는 것, 그것이 아마 여성청년이기에 가능한 일일지도 모르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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