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529] "이슈&트러블? 메이커스!: 20대 여성을 통해 정의당을 보다" 토론회에 함께 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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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세연 작성일19-05-30 16:41 조회1,415회 댓글0건본문
5월 29일, 정의당에서 마련한 "이슈&트러블? 메이커스!: 20대 여성을 통해 정의당을 보다" 토론회에 혜만 사무국장이 발제자로, 이진옥 대표님이 토론자로 함께 참여하셨습니다.
정치권에서 주목하지 않는 20대 여성들에 대한 논의가 풍부해져야 한다는 연구목적으로 6개월 간 20대 여성 유권자에 관한 연구가 진행되었니다. 어제는 이 연구의 중간발표회로 연구 과정에서 만난 다양한 여성들의 일상과 이들이 바라보는 정치에 대해 나눌 수 있었던 자리였습니다. 토론회 후기는 토론자로도 함께 해주신 전홍기혜 기자님의 기사를 공유하는 것으로 대신하겠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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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대 여성을 통해 한국 정치를 본다면..."]
(기사링크: http://m.pressian.com/m/m_article/?no=242950#08gq )
...오김현주 정의당 서울시당 부위원장은 심상정 후보의 득표율에 대해 "20대 남성과 여성의 득표율이 2배 정도 차이가 났는데 이에 대한 분석에 있어서도 당내 이견이 있었다"며 "20대 남성의 지지가 너무 낮다며 남성의 지지를 높이려고 해야 한다고 주장하는 의견과 20대 여성들의 지지가 높은 것이기 때문에 이들의 지지를 끌어오는 것이 중요하다는 주장이 맞섰다"고 말했다.
...이진옥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대표는 "성별, 연령별 교차 분석을 할 때, 여성이 남성보다 진보적인 정당에 투표를 하는 '성별 역전 현상'은 무상급식, 반값 등록금 논쟁이 있었던 2010년 지방선거 이후로 10년 가까이 꾸준히 관찰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 대표는 또 다른 사례로 더불어민주당에서 2016년 2월 테러방지법 도입에 반대하는 전략으로 진행한 필리버스터에 대한 반응을 들었다. 이 대표에 따르면, 필리버스터 전체 발언자의 44.7%가 여성의원(17명)이었는데, 젊은 층 유권자들로부터 폭발적인 지지를 받았다. 이후 1000페이지가 넘는 필리버스터 원고 구매자의 78.8% 여성이며, 전체 구매자의 37.5%가 20대 여성이 가장 높고 그다음이 30대 여성(30.0%)을 기록했다.
...조혜민 대의원은 "여성들은 자신들이 강남역 살인사건, 미투 등 최근 몇 년간 경험을 통해 페미니즘이라는 언어를 획득하고 성장한 것과 다르게 한국 사회는 성장했는가, 정치는 응답하고 있는가를 질문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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