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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306] (TBS 교통방송) 촛불집회 속 여성의 날 "성평등이 민주주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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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세연 작성일17-03-06 17:23 조회2,978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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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촛불집회 속 여성의 날 "성평등이 민주주의"
[앵커]
민주주의의 광장으로 자리매김하고 있는 광화문 광장에서는 매주 다양한 의제들이 제시되고 있는데요. 오는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앞두고 지난 주말에는 '성평등 민주주의'를 추구하자는 여성단체들의 행사가 열렸습니다.

[기자]
여성주의를 상징하는 보라색, 분홍색 풍선들이 보신각 앞을 가득 메웠습니다.

3월 8일 세계 여성의 날을 맞아 마련된 행사에는 
진정한 민주주의를 위해서는 '성평등'을 이뤄야 한다는 목소리가 울려 퍼졌습니다.

<조숙현 / 민변 여성인권위원회>
"가정과 육아의 책임을 여성에게만 전가하는 현실, 여성에 대한 편견으로 닫혀있는 유리천장, 이런 문제를 개선하지 않는다면 성평등은 이뤄지지 못합니다."

전국 각지에서 모인 여성단체들은 낙태법 폐지나 차별금지법 제정과 같은 법률적 문제 제기와 동시에 사회 전반적인 인식 개선의 필요성을 주장했습니다.

<백미순 상임대표 / 한국여성단체연합>
"촛불의 민심에 여성들이 같이 동참하고 있고 그것을 통해서 민주주의를 이룩하고 더 나아가서 성평등한 민주주의를 만들자는 취지에서 이번에는 광장을 열어서 (진행하고 있습니다)."

청계광장에서도 여성의 날을 기념한 행사가 열렸습니다.

참가 단체들은 여성의 몸과 외모의 해방을 요구하거나 여성 대표성을 주장하는 등 톡톡 튀는 아이디어로 유쾌하고 즐거운 행사를 이어갔습니다.

<김수빈 / 여성의 날 행사 참가 단체>
"저희단체는 여성의 몸 해방을 위해서 여러 활동을 준비하고 있습니다. 여성들이 자유롭게 자신의 몸을 당당하게 드러낼 수 있으면 좋겠다는 마음으로 왔습니다."

행사장을 찾은 남성 참가자들은 페미니즘의 필요성에 공감했고 긍정적인 변화를 응원했습니다.

<신승현 / 경기도 부천시>
"점점 더 이런 것에 관심을 갖는 사람들이 많아지고 있고 콘텐츠가 많아지고 있다는 생각이 들었고 변화가 긍정적인 쪽으로 일어나고 있지 않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행사를 마친 시민들은 행진에 이어 광화문 광장에 합류해 탄핵 이후 성평등으로 진정한 민주주의를 이뤄내야 한다는 주장을 이어갔습니다.

<이진옥 대표 /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박근혜 대통령 퇴진이 민주주의의 완성은 아닙니다. 단지 민주주의의 시작일 뿐이죠. 성평등 없는 민주주의는 미완일 뿐입니다."

탄핵 선고를 앞두고 열린 19차 집회, 촛불과 함께 성평등 민주주의를 촉구하는 보라색 풍선의 물결이 펼쳐졌습니다.

tbs 김지희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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