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20607] (매일경제) 위기의 진보…"낡은 이념 못버리면 지지층 代 끊길 것“
페이지 정보
작성자 여세연 작성일22-06-20 16:57 조회1,448회 댓글0건본문
권수현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대표는 "무리한 절차를 밟아가면서까지 강행할 정도로 시민이 느낄 혜택이 없었다"며 "민주·진보 진영에는 중요한 것이지만 시민의 일상에선 중요하지 않았던 이슈"라고 꼬집었다.
586 운동권으로 대표되는 '낡은 이념'은 버리되 새 정체성을 정립해야 한다는 의견도 많다. 권 대표는 "586세대는 정치·경제 권력을 잡으며 유착관계가 형성된 지 오래"라면서 "민주·진보 진영은 무엇을 지향하는지를 다시 설정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자유와 민주주의는 국민의힘이 선점했는데 차별점을 만들어내지 못하면 대안 세력이 될 수 없을 것"이라고 덧붙였다.
노무현·노회찬·심상정의 뒤를 이을 인물을 키워야 한다는 목소리도 쏟아졌다. 권 대표는 "정당 내부에서 인물을 키우지 않고 유명인을 외부에서 영입하는 구조가 문제"라며 "류호정·장혜영 정의당 의원도 당내에선 오랫동안 활동하지 않았고, 민주당도 마찬가지"라고 말했다.
댓글목록
등록된 댓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