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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70413] (여성신문) 대구경북여성단체, 페미니스트 정치특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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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세연 작성일17-04-21 18:27 조회2,855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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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경북여성단체, 페미니스트 정치특강 개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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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진옥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대표가 '성평등이 민주주의의 완성이다'를 주제로 특강하고 있다.

 

대구경북여성단체연합(공동대표 강혜숙, 윤경희)에서는 지난 5일 대구시민공익활동센터 상상홀에서 ‘2017 지금, 여성정치’를 주제로 페미니스트 정치특강을 개최했다.

이날 특강을 맡은 이진옥 대표(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는 “여성은 모든 곳에 존재하지만 여성이라는 정체성과 여성이 담고 있는 문제는 정치적 무대에서 이야기 되지 않는다”며 “정치권력의 견제와 균형을 유지할 수 있도록 곧 있을 대선에서 행정부의 수반이 될 대통령 잘 뽑는 것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이 대표는 “민주주의의 궁극적 지향점에 대한 기본원칙이 이제는 ‘나중에’가 아니라 ‘지금부터’실천되는 것이 필요하다. 기득권 소수 남성에 의해 과잉대표되고 있는 입법권력을해체하는 과정이 동반되어야하며 그를 위한 가장 빠른 지름길은 바로 개헌을 통한 성평등한 국회실현”이라고 말했다. 이어 그는 “개헌의 과제는 권력분립의 원리보다 보다 잘 반영될 수 있도록 권력구조를 바꾸는것 뿐만 아니라 주권자인 국민의 생명과 안전을 보장할수있는 기본권의 확대, 그리고 입법권력에서 인구의 절반인 여성의 대표성을 보장할수 있도록 선출직의 남녀동수를 명시하는 것”이라며 “동수에 의해 대표되는 의회권력은 여성의 정치참여가 남성기득권의 편입이 아니라 기득권 남성권력독점의 해체과정으로 가기위해서 획기적인 방안”이라고 덧붙였다.

강혜숙대표는 “광장의 정치에서 우리가 원하는 질서에서 성평등은 어떻게 실현될 수 있을까. 선거정치에서 페미니스트 성과를 최대치 할 수 있는 방법은. 여성의 정치세력화를 위한 전략을 모색하고 구상해보는 자리가 되기를 기대하며 특강을 마련했다”고 밝혔다.

 
대구 = 권은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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