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성혐오’ 현상 원인·해결 방안 모색
9일 광주여성재단 강의실···제8차 정책포럼
2016. 12.08(목) 16:52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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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여성재단은 9일 오후 2시 광주여성재단 8층 강의실에서 ‘여성혐오 그 멈추어야 할 시선’을 제8차 광주여성가족정책포럼을 연다.
2016년 5월 17일 강남역에서 한 여성이 살해됐고 그 후 수많은 시민들이 자발적으로 추모를 시작했다. 이 사건은 우리사회에 만연해 있던 여성혐오를 깊이 있게 고민하고 생각할 수 있는 계기를 마련했다.
이날 포럼에서는 전문가들과 함께 ‘여성혐오’ 현상의 원인을 분석, 해결방안을 모색해본다. 강현아 정책연구실장이 좌장으로 나서며, 조성주 정치발전소 기획위원과 엄혜진 경희대학교 후마니타스 칼리지 객원교수가 각각 ‘젠더논쟁과 한국민주주의 갈등의 변화’ ‘신자유쥬의적 젠더관계와 페미니즘 정치의 관계’로 주제발표 한다.
이에 이진옥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대표, 김신현경 광운대학교 박사후 연구원, 이효빈 광주여성재단 연구원의 지정토론이 예정됐다. 이어 전문가와 참석자가 함께 여성혐오 현상에 대해 의견을 나누는 종합토론시간이 마련된다.
여성혐오 현상의 원인과 갈등을 정치적 담론과 결부시켜 해결 방안을 모색, 여성혐오 현상을 단지 페미니즘이나 문화적 측면에서 그치지 않고 사회적 갈등 해소차원에서 다양하게 논의하는 자리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
박세라 기자 sera0631@gwangnam.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