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0502] (여성신문) 정의당-여성단체연합 등 40곳, ‘성평등사회 위한 젠더정책’ 협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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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세연 작성일17-05-02 17:06 조회2,984회 댓글0건본문
정의당과 한국여성단체연합 등 40개 단체가 2일 ‘지속가능한 성평등 사회를 위한 젠더정책’ 협약을 맺었다.
이날 협약식은 단체 측의 제안으로 마련됐다. 단체들은 차기 정부에서 꼭 실현돼야 할 핵심 젠더 의제 및 분야별 정책 과제를 대선후보에게 제시했다. 또 각 단체들의 정책제안을 묶어서 만든 ‘성평등이 민주주의의 완성이다’라는 제목의 젠더정책 자료집을 전달하고 정의당에 바라는 의제들을 제안했다.
양측은 특히 협약을 통해 형법상 낙태죄 처벌 조항 삭제, 성별 임금격차 해소를 위한 다양한 정책 마련, 젠더관점의 정책 실행을 위한 성평등추진체계 마련, 여성 대표성 확대, 포괄적 차별금지법 제정 등의 5대 핵심과제의 실현을 위해 함께 노력할 것을 약속했다.
김영순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는 “연휴에 유일하게 정의당 심상정 후보가 경북 성주 소성리를 방문해서 마을주민들이 고립되고 힘들 때 후보가 가셔서 그분들이 많이 힘을 받았다고 들었다”면서 “그런 측면에서 이 사회의 최전선이라고 할 수 있는 곳에 항상 정의당이 나타나서 우리에게 힘이 되어주는 정당이 되었으면 한다”고 말했다.
협약 참여 단체로는 여성단체연합 7개지부 28개 회원단체와 성소수자차별반대무지개행동, 여성인권을지원하는사람들, 여성환경연대, 전국여성농민회연합 등이 이름을 올렸다. 이날 협약식에는 정의당 나경채 공동선거대책위원장, 오김현주 정의당 성평등선대본부장, 류은숙 여성사업단장, 김영순 한국여성단체연합 공동대표, 정미례 성매매문제해결을 위한 전국연대 공동대표, 안김정애 평화를 만드는 여성회 상임대표를 비롯해 한국여성의전화,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활동가 등이 참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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