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1024] (브레이크뉴스) 서울여성의정회·젠더국정연구원 “여성 지방정치 참여 늘려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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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세연 작성일17-11-13 13:21 조회2,945회 댓글0건본문
서울여성의정회·젠더국정연구원 “여성 지방정치 참여 늘려야”
서울시의회 전‧현직 여성의원들로 구성된 ‘서울여성의정회’와 젠더국정연구원는 공동으로 25일 서울시청 서소문별관에서 ‘서울여성의정 열린 토론회’를 개최한다.
내년 6월 지방선거를 앞두고 ‘여성의 지방정치 참여 현황과 과제-서울지역을 중심으로’를 주제로 개최되는 이번 토론회에선 남녀동수 정치 대표성 조항을 개헌에 반영하고 각 정당에 당헌‧당규 개정을 통해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를 실질적으로 보장할 것을 촉구할 예정이다.
행사는 남녀동수 정치 참여를 위한 공동행동 선언문 채택 및 참여단체들의 패널 발표와 토론 순으로 진행된다.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조규영 서울시의회 부의장은 “정당 차원의 여성 대표성 확대 방안 마련 및 적극적인 여성 인재 발굴과 여성 전략 공천의 필요성”을 주장할 계획이다.
또 자유한국당 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 공동대표를 맡고 있는 김양희 충북도의회 의장은 “대의민주주의 및 양성평등 실현을 위해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가 필수적이며, 특히 헌법 개정 시 실질적 양성평등 실현에 필요한 조문 신설 및 남녀 동수제와 여성 정치 대표성에 대한 헌법적 근거가 마련될 수 있도록 모두가 노력해야 한다”고 강조할 예정이다.
한편, 열린 토론회를 주관한 젠더국정연구원은 전국 각 지역별 여성의 지방정치 참여 현황을 비교하고 특히 서울시 각 자치구별 지방의회 여성의원현황을 지도로 재구성해 발표한다.
한편, 이번 토론회는 지방정치에서 여성의 참여가 현저히 저조한 현실을 타개할 수 있는 특단의 조치가 필요함을 인식한 전‧현직 여성의원들이 여·야를 망라하여 발벗고 나서서 개최하는 것으로, 여성 정치 지망생과 일반 시민들을 포함하여 100여 명이 참석할 예정이다.
한편 다음은 이날 발표할 선언문 전문이다.
남녀동수 정치참여를 위한 공동행동 선언문
특히 풀뿌리 민주주의와 생활정치의 기치를 내걸고 각자의 삶과 위치에서 여성운동을 실천해 왔음에도 유독 지방정치에서는 여성의 참여가 현저히 저조한 현실에 경악을 금치 못하는 바이다.
광역자치단체장에는 여성이 전무하고, 기초자치단체장은 전국적으로 여성이 9명, 4%에 불과하며, 광역의회와 기초의회는 비례대표 여성공천할당제라는 적극적 조치에 힘입어 그나마 여성의 참여가 20%를 넘나들고 있을 뿐이다.
우리는 특단의 조치가 있지 않고서는 지방정치에 여성이 진출할 자리가 활짝 열려 있지 않음을 심각하게 인식한다.
우리나라는 물론 전 세계적으로 여성의 동등한 권리를 쟁취하기 위하여 남녀동수 정치 참여의 거센 바람이 불고 있다. 그러므로 현재 논의 중인 대한민국의 헌법 개정과 정치 개혁에도 반영되어야 할 사안이 바로 절반의 대표성, 남녀동수 대표성인 것이다.
하나, 각 정당은 당헌‧당규를 통해 여성의 정치 참여 확대를 실질적으로 보장하라. 하나, 정치권은 남녀동수 대표성 조항을 개헌에 반영하고 지역구 여성 50% 공천 제도를 도입하라. 하나, 유권자는 투표를 통해 남녀동수정치 구현에 동참하라.
서울여성의정회(서울시의정회 여성의원발전연구회), 전국여성지방의원네트워크, 더불어민주당 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 자유한국당 전국여성지방의원협의회, 서울시여성단체연합회, 한국여성유권자서울연맹, 젠더국정연구원,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21세기여성정치연합 서울지부, 국민통합 전국여성위원회, 한국여약사회, 한국여성의정서울아카데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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