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30131] (여성신문) 정치영역 여성폭력 대응하려면…“국회인권센터부터 독립·확대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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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세연 작성일23-04-25 18:16 조회1,134회 댓글0건본문
권수현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대표는 “안희정 전 지사의 성폭력 사건이 알려졌을 때 국회는 인권센터를 설치한다고 약속했으나 실제 마련된 제도는 ‘국회 성희롱 고충상담실’이었다”며 “이후 인권센터가 설치됐는데 현재 감사관 소속으로 돼 있으며 3명의 인원에게 인권침해 관련 조사와 상담, 예방 업무를 담당하도록 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감사관 소속이 아닌 사무처 내에서 독립성을 가진 조직으로 개편하고 조직 인원 확대, 여성폭력 사건과 관련해 인권센터 내 외부인사로 구성된 위원회 설치도 고려해야 한다”고 말했다.
김은희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연구위원은 IPU 키갈리 선언을 소개했다. 김 연구위원은 “여성에 대한 폭력, 성희롱, 의회 내 괴롭힘에 대한 무관용을 목표로 엄격한 정책을 도입하고 강력한 제재를 통해 독립적이고 효율적인 고충처리절차를 수립한다는 내용이 명시돼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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