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0423] (여성신문) “남녀동수가 진정한 민주주의의 완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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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세연 작성일19-04-25 16:49 조회2,667회 댓글0건본문
“남녀동수가 진정한 민주주의의 완성“
남녀동수포럼이 지난 18일 창립기념식을 갖고 남녀동수민주주의 실현에 앞장서면서 공직선거법 등 정치관계법 개정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남녀동수포럼은 보수 성향의 전·현직 지방자치단체장과 당협위원장, 지방의원, 시민사회단체 출신 100여 명의 여성들이 참여해 출범했다. 공동대표는 5명으로 김양희 전 충북도의회 의장, 박춘희 전 서울 송파구청장, 서정숙 전 서울시의원, 송숙희 전 부산 사상구청장, 정순천 자유한국당 대구 수성갑 당협위원장이 맡았다.
송숙희 공동대표는 설립 취지로 “남녀동수는 새로운 정치패러다임이다. 남녀동수의 정신을 얼마나 구현하느냐가 정치개혁의 가늠자이고 진정한 민주주의의 완성이라고 본다”라고 밝혔다.
이날 창립기념식으로 마련한 토크쇼에서는 시사평론가 고성국 박사의 진행으로 4명의 패널은 남녀동수의 의미와 여성이 정치 참여 확대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안명옥 전 국회의원은 여성운동 진영이 제17대 총선을 앞두고 2004년 여성할당제 50%를 주장하고 맑은정치여성네트워크(맑은넷)를 결성해 여성후보 추천운동을 벌여 상당수 여성이 정당 공천을 받아 당선됐던 사례를 소개했다. 또 2013년 국회의장 산하 여성·아동미래비전자문위원회에서 남녀동수법이 최초로 공식적인 논의가 된 이후 지금까지의 지지부진한 입법 상황을 전했다.
진주원 여성신문 기자는 프랑스에서 도입한 남녀동수법은 여성과 남성이 민주국가에서 동등한 의사결정 권한을 가져야 하는 당연한 권리라면서 여성할당제와는 개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여성이 현재 17%에 불과하며 입법 과정에서 여성의 목소리가 배제되고 있다는 점에서 성차별의 결정판이 정치라는 점을 여성들에게 알려 여성의 정치 참여를 확대할 선거제도 변화에 관심을 촉구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진옥 젠더정치연구소 대표는 “동수민주주의 핵심은 여성의 저대표성이 민주주의의 결핍의 반영이자 대표성의 위기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실현을 위한 접근 방안은 여성의 과소대표성을 남성의 과잉대표성으로 문제의 초점을 이동시켜 남성 상한제로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키는 것이고 동수는 정치에서 남성성 대신 다양성과 다원성의 원리를 싹틔우기 위한 전략이라고 제안했다.
김양희 전 충북도의회 의장은 현실정치에서의 여성의 지방의회 참여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것이 결과적으로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사회 전반의 실질적 양성평등을 만들어 내는 열쇠라고 말했다.
출처 : 여성신문(http://www.womennews.co.kr)
남녀동수포럼은 보수 성향의 전·현직 지방자치단체장과 당협위원장, 지방의원, 시민사회단체 출신 100여 명의 여성들이 참여해 출범했다. 공동대표는 5명으로 김양희 전 충북도의회 의장, 박춘희 전 서울 송파구청장, 서정숙 전 서울시의원, 송숙희 전 부산 사상구청장, 정순천 자유한국당 대구 수성갑 당협위원장이 맡았다.
송숙희 공동대표는 설립 취지로 “남녀동수는 새로운 정치패러다임이다. 남녀동수의 정신을 얼마나 구현하느냐가 정치개혁의 가늠자이고 진정한 민주주의의 완성이라고 본다”라고 밝혔다.
이날 창립기념식으로 마련한 토크쇼에서는 시사평론가 고성국 박사의 진행으로 4명의 패널은 남녀동수의 의미와 여성이 정치 참여 확대방안에 대해 열띤 토론을 벌였다.
안명옥 전 국회의원은 여성운동 진영이 제17대 총선을 앞두고 2004년 여성할당제 50%를 주장하고 맑은정치여성네트워크(맑은넷)를 결성해 여성후보 추천운동을 벌여 상당수 여성이 정당 공천을 받아 당선됐던 사례를 소개했다. 또 2013년 국회의장 산하 여성·아동미래비전자문위원회에서 남녀동수법이 최초로 공식적인 논의가 된 이후 지금까지의 지지부진한 입법 상황을 전했다.
진주원 여성신문 기자는 프랑스에서 도입한 남녀동수법은 여성과 남성이 민주국가에서 동등한 의사결정 권한을 가져야 하는 당연한 권리라면서 여성할당제와는 개념이 다르다고 설명했다. 여성이 현재 17%에 불과하며 입법 과정에서 여성의 목소리가 배제되고 있다는 점에서 성차별의 결정판이 정치라는 점을 여성들에게 알려 여성의 정치 참여를 확대할 선거제도 변화에 관심을 촉구할 수 있어야 한다고 했다.
이진옥 젠더정치연구소 대표는 “동수민주주의 핵심은 여성의 저대표성이 민주주의의 결핍의 반영이자 대표성의 위기의 결과”라고 강조했다. 실현을 위한 접근 방안은 여성의 과소대표성을 남성의 과잉대표성으로 문제의 초점을 이동시켜 남성 상한제로의 패러다임을 전환시키는 것이고 동수는 정치에서 남성성 대신 다양성과 다원성의 원리를 싹틔우기 위한 전략이라고 제안했다.
김양희 전 충북도의회 의장은 현실정치에서의 여성의 지방의회 참여 확대 필요성을 강조하며 이것이 결과적으로 경제적, 사회적, 문화적 사회 전반의 실질적 양성평등을 만들어 내는 열쇠라고 말했다.
출처 : 여성신문(http://www.womennew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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