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80719](여성신문)여성·남성의 동등한 정치 참여, ‘동수 민주주의’ 전략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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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세연 작성일18-08-23 17:39 조회2,871회 댓글0건관련링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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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수립 70주년, 민주주의 정치 70주년을 맞아 여성과 남성의 동등한 대표성 실현을 위한 동수민주주의 전략을 모색하는 토론회가 열린다.
한국여성정치연구소는 더불어민주당 남인순 국회의원과 공동으로 18일 국회의원회관 제8간담회실에서 ‘동수정치를 위한 100년 토론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한국여성들의 정치적 권한은 세계 144개 국가 중 90위에 머물러있다. 최근 실시된 6·13지방선거 결과에서도 남성의 과잉대표성과 여성의 과소대표성 문제가 여실히 드러났다.
이번 토론회는 여성정치와 젠더정치의 관점에서 지난 민주정치 70년을 돌아보고 여성정치의 현주소를 짚어보는 한편, 동수민주주의 실현을 위해 향후 30년을 기획할 전망이다.
토론회 1부에서는 “0(zero)에서 동수(parity)를 향하여”라는 주제로, 민경자 여성시민문화연구소 대표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한국여성정치연구소 김은주 소장과 김은희 한국여성단체연합 정책위원이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김은경 한국YWCA연합회 성평등위원회 위원장 △신경아 한림대학교 사회학과 교수 △서복경 서강대 현대정치연구소 연구원 △이지영 한국외대 국제지역연구센터 초빙연구원 △김신애 정치하는 엄마들 활동가가 토론자로 나선다.
2부에서는 “남녀동권제헌에서 동수개헌으로”라는 주제로, 이정자 헌법개정여성연대 공동대표가 좌장을 맡아 진행하고, 신옥주 전북대 교수와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이진옥 대표가 발표한다. 토론자로는 △권수현 연세대학교 강사 △박선영 한국여성정책연구원 선임연구위원 △유정미 충북여성재단 연구위원 △정승화 연세대학교 사회발전연구소 전문연구위원 △차인순 국회여성가족위원회 심의관이 나선다.
김은주 한국여성정치연구소 소장은 “세계 선진국과 의회는 이미 동수민주주의의 실현이라는 기치 아래 헌법과 법률, 제도를 혁신하고 있음에도 우리의 정당정치는 여전히 구태정치에서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며, “우리도 동수민주주의의 실현을 위해 헌법 개정과 더불어 여성 대표성 확대와 관련하여 정당의 책무를 강화하는 새로운 법제 마련을 서둘러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토론회는 여성가족부, 헌법개정여성연대, 한국여성의정이 후원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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