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209] (여수MBC) 여성들의 도전..이번에는 성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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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세연 작성일20-02-13 15:21 조회1,939회 댓글0건본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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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성들의 도전..이번에는 성과로?
◀ANC▶
총선을 두 달여 앞두고 지역구 내 선거운동도 활발해지고 있습니다.
특히 지역구에서 여성의원들을 배출하지 못한 사례를 되돌아볼 때 여성 예비후보자들의 당선여부도 총선의 또 다른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김종수 기자가 보도합니다.
◀VCR▶
지난 7회 지방선거는 여느 때보다도 여성들에게 약진의 기회였습니다.
그러나 전체 의석 가운데 적은 비중을 차지하고 있어 여성들의 지방의회 진입은 여전히 쉽지 않아 보입니다.
이런 가운데 시대상과 정치상이 점차 바뀌면서 여성들의 의회 진입으로 관련 정책들도 꾸준히 발굴되고 있다는 평가입니다.
특히 당선된 여성의원들은 의장단 합류와 상임위원회 활동 등을 통해 각자의 목소리를 내오고 있습니다.
그러나 민의의 전당으로 불리는 국회입성은 아직도 여성들에게 난관으로 여겨지고 있습니다.
지금까지 치러진 국회의원 선거를 되돌아볼 때 여성 당선인은 늘고 있지만 대부분 수도권에 집중돼있고 지역의 경우 선거과정에서 여성들의 경선통과나
후보등록 비중이 크지 않아 당선까지 이어지기 힘든 구도입니다.
◀SYN▶
권수현 부대표(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지역의 네트워크 같은 것들도 남성이 대다수이기 때문에 여성의 경우는 그런 네트워크에서 배제돼있고 따라서 그런 네크워크의 지원을 받지 못해서 선거운동을 힘들게 하고..
게다가 각 정당들도 여성과 청년 등 정치적 취약계층에게 가산점 부여 등 혜택을 제공하고 있지만 만족할 만한 기준은 아니라는 지적도 나옵니다.
이와 함께 역차별이란 오해를 없애기 위해 여성들의 전문성을 키워야 한다는 주장도 힘을 얻고 있습니다. 성별을 넘어 인물중심의 선거를 치르기 위해 후보자들의 개별적 역량이 강조될 수 있도록 유권자들의 인식개선이 뒤따라야 한다는 겁니다.
◀INT▶
김양임 회장(광양YWCA):
출발선 상에서 달리기를 같은 조건에서 시킨다면, 그분들에 대해서 공평한 잣대로 봐주신다면 굳이 여자라서가 아니고 '능력이 되니까' 라고 충분히 생각이 될 수 있습니다.
현재까지 등록된 도내 예비후보자 59명 가운데 여성들은 모두 8명.
이들의 의미 있는 도전이 기회와 과정의 평등 속에 어떤 성과를 낼지 이번 선거의 또 다른 관심사가 되고 있습니다.
MBC뉴스 김종수입니다.
◀E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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