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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31102] (미디어오늘) 윤석열 대통령이 처음으로 전국여성대회 참석해 내놓은 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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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세연 작성일24-02-23 08:16 조회977회 댓글0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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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 대통령 축사와 관련해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여성정치세력민주연대)의 황연주 사무국장은 “여성의 사회활동 제약 요소는 차별과 폭력이다. 출산과 육아로 인한 일터에서의 차별 또는 여성에게만 가해지는 돌봄 부담은 재정 지원만으로 해결할 수 없다. 전체 사회의 평등 수준을 끌어올리고 다양한 영역에서 정책적으로 받쳐줘야 하는 것”이라며 “여가부 폐지 주장과 고용평등상담실 예산 삭감, 여성폭력피해자지원 예산 삭감으로 여성을 위한 안정망을 깨뜨리고 차별과 폭력에 대한 피해 지원을 없애면서 어떻게 제약 요소를 제거할 것인가. 여성 정책 대상을 기혼 출산 여성만으로 한정하는 것도 문제”라고 했다.
 
황 사무국장은 또 “정부 핵심 고위공직자 남성 비율이 약 90%다. 정부 출범 때부터 지역안배·여성할당 없다고 말한 분이 정상회담 상대국 배석자 전원이 여성이더라고 말하는 것은 인사권을 가진 행정수반으로서 매우 부적절하다”고 지적했다. 나아가 “여성을 산업화, 경제성장의 ‘인적자원’으로 보는 것부터 여성이 겪는 다양한 차별과 폭력의 문제는 지워버리고 능력을 키워 국가에 이바지하라는 70년대 인식에 멈춰 있음을 여실히 보여준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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