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1220] (참세상) 국힘行 신지예에 비판 목소리 “운동 사유화의 가장 나쁜 선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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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세연 작성일22-01-11 13:12 조회1,486회 댓글0건본문
권수현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대표는 이를 두고 “지지자들과 함께 만들어온 정치적 성과를 오롯이 사유화하는 것”이라며 비판했다. 권 대표는 “정치인 신지예가 성장한 건 개인의 능력도 있지만 지지자들이 있었기 때문인데, 자신을 믿어주고 성장시킨 유권자의 요구나 이해를 국민의힘에 가서 어떤 방식으로 실현할 건지 하나도 표명하지 않았다”라며 “명성을 이용해 거대 정당으로 갔는데, 뭘 위해서, 뭘 하고자 간 건지 명확하게 보이지 않아 실망감이 더 크다”라며 안타까운 심정을 드러냈다.
다만 권 대표는 “여성의 정치 참여, 여성의 정치세력화를 이야기해온 저희 입장에선 페미니스트 정치인이 지속해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체계적인 준비를 해왔나 반성은 든다”라며 “페미니스트 정치인을 만들고 지키는 것은 여전히 어렵다. 거대 정당이 아니면 지원도 녹록지 않고, 소수정당이라고 해서 그 내부가 가부장적이지 않은 것도 아니다. 그 속에서 개인이 고꾸라지게 되면 기성 정치로 흘러가게 되는 구조 또한 생각해볼 지점이다”라고 짚었다.
다만 권 대표는 “여성의 정치 참여, 여성의 정치세력화를 이야기해온 저희 입장에선 페미니스트 정치인이 지속해서 활동할 수 있는 공간을 만들고 체계적인 준비를 해왔나 반성은 든다”라며 “페미니스트 정치인을 만들고 지키는 것은 여전히 어렵다. 거대 정당이 아니면 지원도 녹록지 않고, 소수정당이라고 해서 그 내부가 가부장적이지 않은 것도 아니다. 그 속에서 개인이 고꾸라지게 되면 기성 정치로 흘러가게 되는 구조 또한 생각해볼 지점이다”라고 짚었다.
기사 원문: http://m.newscham.net/news/view.php?board=news&nid=10643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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