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50810] 국무총리실과 기획재정부 여성장애인관련 사업축소 및 예산 삭감 규탄 기자회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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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세연 작성일15-08-10 11:14 조회1,980회 댓글0건본문
국무총리실과 기획재정부 여성장애인관련 사업축소 및 예산 삭감 규탄 기자회견
여성장애인 사회참여 확대 지원사업을 없애려는 국무총리실과 기획재정부는 각성하라 .!! 여성장애인 어울림센터 예산을 확보하라 .!!
2015년 8월 10일(월) 오전 11시 청운효자동주민센터 앞
사단법인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지난해 정부는 보건복지부와 여성가족부가 각각 운영하는 ‘여성장애인 교육지원사업’과 ‘여성장애인 사회참여 확대 지원사업’을 여성장애인계의 의견을 무시한 채 2016년 1개 사업으로 통합할 것임을 결정하였으며, 그것도 모자라 올해 8월3일 국무총리실과 기획재정부에서는 두 사업의 예산으로 보건복지부가 제출한 26억 중 8억만 책정하고, 18억의 예산 삭감을 감행하였으며, 이러한 정부의 결정에 여성가족부는 여전히 묵묵부답으로 일관하고 있다.
결국 정부는 사회 최약자층인 여성장애인에 대한 기본적 권리인 교육의 기회마저 박탈함으로 인해 여성장애인의 생존권마저 위협하고 있다. 이것이 차별과 폭력에 시달리며 살아가는 여성장애인에 대한 현 정부의 인식이다.
이에 한국여성장애인연합과 여성계, 장애계는 유엔장애인권리협약이나 장애인차별금지법을 어기며 쥐꼬리 예산을 삭감하려는 국무총리실과 기획재정부의 만행을 강력히 규탄한다. 아울러 여성가족부는 과오를 인정하고 이제라도 의지를 가지고 여성장애인 사회참여 확대 지원사업인 ‘여성장애인어울림센터’운영을 확대하고, 국무총리실과 기획재정부는 내년도 여성장애인관련 사업의 축소와 예산삭감 시도를 즉시 중단하고 지원! 예산 대폭 증액을 촉구하며, 아래와 같이 기자회견을 개최한다.
<기자회견 순서>
■ 일시 : 2015년 8월 10일 11시
■ 장소 : 사울시 청운효자동사무소 앞
■ 주최 : (사)한국여성장애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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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사 회 이희정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사무처장)
■ 여는발언 유영희 (한국여성장애인연합 상임대표)
■ 투쟁발언
1. 이상미 (대구여성장애인연대 여성장애인어울림센터 센터장)
2. 박혜경 (충남여성장애인연대 대표)
3. 조순자 (여성장애인 어울림센터 공동대표)
4. 박본순 (전남여성장애인연대 대표)
5. 전인옥 (한국시각장애인여성연합회 여성장애인어울림센터장)
6. 표민애 (한국농아인협회 여성장애인어울림센터장)
■ 지지발언
1. 안진환 (한국장애인단체총연합회 상임대표)
2. 이문희 (한국장애인단체총연맹 사무차장)-예정
3. 김대성 (한국장애인연맹 회장)
4. 김영근 (한국지체장애인협회 기획정책국장)
■ 결의문낭독 조성옥, 강경희 (한국여성장애인연합 공동대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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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무총리실과 기획재정부 여성장애인관련 사업확대 및 예산 증액 촉구 결의문
여성장애인은 비장애여성이나 남성장애인에 비하여 교육, 취업, 소득이 매우 낮으며 전 생애주기에 걸쳐 기본적인 권리의 기회마저 박탈되어 차별과 폭력의 상황에 노출되어 왔다. 이는 현 정부에서 시행하고 있는 장애인정책에서 성인지적관점이 배려되지 않은 까닭이며, 이로 인해 여성장애인은 전 생애에 걸쳐 복합적인 어려움에 당면해 있다.
이러한 여성장애인의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정부와 각 부처에서는 중장기 종합적인 계획 및 협력이 절실히 필요하다.
따라서 국무총리실과 기획재정부에서는 종합적인 여성장애인 지원정책을 확대 추진하고 예산을 증액해야한다.
그러나 국무총리실과 기획재정부에서는 여성장애인의 정책과 예산을 확대 시행하는데 책임을 다 하기는커녕, 8월 3일 보건복지부에서 두 사업을 아우르기 위해 내년도 예산으로 제출한 26억 중 8억만 책정하고, 18억의 예산 삭감을 감행 하였다.
이렇게 여성장애인이 문제가 귀찮은 존재로 취급 받는다면 이 땅에 여성장애인이 설 자리는 어디란 말인가? 장애인정책발전 5년 계획이 4차에 걸쳐 시행되고 있지만 여성장애인 정책과 제도가 나열되어 있을 뿐 여성장애인 예산이 뒷받침되지 않아 실제 추진이 되지 않고 있는 실정에서 예산증액은 고사하고 이러한 만행을 자행한 것에 대해 해당 부처는 과오를 인정해야 할 것이다.
또한 현 정부는 이제라도 여성장애인이 인간다운 삶을 살 수 있도록 교육권, 모성권, 노동권, 안전권, 생존권 보장을 위한 여성장애인 정책예산을 확실히 수립하고 증액하여 국무총리실과 기획재정부, 여성가족부가 망각한 여성장애인에 대한 책임을 다해야 할 것이다.
우리 여성장애인들은 또다시 여성장애인 정책이 폐기처분되지 않도록 여성가족부의 정책의지와 책임을 철저하게 묻고 기획재정부의 예산증액이 관철될 때까지 예의주시할 것이며, 아래와 같이 강력히 요구한다.
우 리 의 요 구
1. 국무총리실은 여성장애인정책 외면하지 말고 지원예산 대폭 증액하라. !!
2. 기획재정부는 여성장애인 예산삭감 사과하고 책임지고 원상복귀하라. !!
3. 여성가족부는 전국의 여성장애인어울림센터의 생존권을 보장하라. !!
4. 정부는 각 부처별 여성장애인 정책에 적극 개입하고 확실히 조정하라. !!
2015. 8. 7.
(사)한국여성장애인연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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