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4월 책모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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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세연 작성일20-04-21 09:40 조회1,124회 댓글0건본문
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 4월 책모임
"정치적인 식탁 - 먹는 입, 말하는 입, 사랑하는 입"
- 일시: 2020년 4월 27일(월) 오후 7시
- 장소: 참여자분들께 문자로 장소 안내합니다. (영등포 여성미래센터 근처)
- 신청: https://bit.ly/여세연책모임
- 참여방법: 책을 각자 읽어오고, 책모임 이끔이가 나누고 싶은 질문 3가지에 자유롭게 답하며 이야기를 나눕니다.
*코로나-19 감염예방을 위하여 마스크를 착용해주세요.
*소규모 모임으로 참여인원을 6명으로 제한합니다.
책소개 (출판사 제공)
•감자탕 좋아하면 ‘개념녀’, 파스타 좋아하면 ‘된장녀’?
•아이가 남긴 밥을 먹을 수 있어야 ‘진짜 엄마’일까?
•동성 결혼 웨딩케이크를 만들지 않는 ‘신념’도 존중받아야 하나?
•흑인들의 요리책은 왜 역사적으로 드물까?
우리가 매일 앉는 밥상에는 차별이 둘러져 있다!
‘먹기’에 얽힌 기억, 역사, 예술, 그리고 차별 이야기
왜 누구는 먹기만 하고 누구는 만들고 치우기만 할까? 식탁 위에 놓는 음식들과 먹는 취향이나 방식은 언제 정해졌을까? 밥상에는 고도의 정치가 숨어 있다. 이 책은 식탁 위 음식이 아니라 식탁을 둘러싼 사람에 초점을 맞춰 우리가 매일 지겹게 마주하는 식탁의 풍경을 낯설게 그린다.
사람을 중심으로 식탁을 바라보면 ‘먹기’는 그저 반복되는 일상이나 즐거운 휴식만은 아니다. 누군가에게 맛있는 밥상과 따뜻한 부엌은, 다른 누군가에게 고된 노동의 결과물이자 오랜 외로움의 장소다. 극과 극으로 갈린 이런 ‘운명’은 어디서 시작된 걸까? 이 책은 공기처럼 편안한 관계에 스며든 은밀하고 집요한 권력이 식탁의 약자를 만든다고 말한다.
어떻게 하면 누구도 소외받지 않는 식탁을 차릴 수 있을까. 누구에게나 “먹는 입, 말하는 입, 사랑하는 입의 권리”가 있음을 잊지 않는 것이다. 또 식탁의 약자는 사회의 약자와 겹치므로 식탁이 변하려면 사회도 변해야 하고, 사회가 변하려면 식탁부터 변해야 한다. ‘입의 해방’은 모든 변화와 이어져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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