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년 4월 29일 (수) 14시 <응답하라 still 영 페미니스트> Part 1. '영페미니스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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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성자 여세연 작성일15-04-17 10:52 조회3,434회 댓글0건본문
사)젠더정치연구소 여.세.연은 2015년도 서울시 여성발전기금의 후원으로
‘영 페미니스트(young feminist)’ 집단의 범주에 걸쳐 있는 상이한 개별 주체들을 간담회, 학술세미나, 생애사를 담은 글과 영상 등 다양한 방식으로
‘모으고 이어가는’ 과정을 담은 '응답하라 still 영 페미니스트' 라는 사업을 기획하였습니다.
이 사업을 통하여 영 페미니스트와 함께 더불어 사는 다양한 여성 주체들의 씨실과 날실을 엮음으로써
선후배 여성운동가들의 유쾌한 인연맺기와 함께 여성운동의 과거와 현재, 미래를 새로운 방식으로 모색하고자 합니다.
나아가 영 페미니스트들의 위치성을 세대/여성운동/문화/개인 등의 관점에서 재평가하고
그를 통해 영 페미니스트 담론이 가지는 정치성과 여성운동의 현재적 의미를 복원함으로써
여성정치운동을 보다 대중적인 여성정치세력화 운동으로 발전시키기 위한 전략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입니다.
그 첫 번째 기획으로 ‘영 페미니스트 깊게 알아가기’라는 소주제 아래
영 페미니스트들의 탄생 배경과 활동, 경험, 유산들을 글을 통해 되짚어 보는 학술 세미나를 개최하고자 합니다.
여러분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 부탁드립니다.
* 영 페미니스트(young feminist)는 누구인가?
영 페미니스트가 누구를 의미하는가에 대한 합의된 정의는 부재하지만, 영 페미니스트는 여성의 의제를 다른 관점에서 재해석하며 여성운동의 영역을 확장하고 독자적인 공간들을 일구어낸, 그 이전 세대 여성운동 주체와의 ‘차이’를 담보해 온 이들로 지칭할 수 있을 것입니다. 영 페미니스트의 다르거나 새로운 존재성이 비록 다양한 여성 주체들 사이의 분리로 나타나 여성운동의 비연속성과 단절, 위기를 담보할 지라도, 동시에 영 페미니스트는 그 이전의 여성운동과 이후의 여성운동을 매개하고 있는 문화적 실체입니다. 그리고 이러한 관점은 여성 운동 내부의 ‘차이’를 건강한 다양성으로 인지하고 연대의 기초를 마련하는 발판이 될 것이며, 영 페미니스트를 여성운동의 연속성과 연결하고 또 다른 기회를 창조하는 정치적 주체로서 자리매김할 수 있을 것이라는 점에서 이 사업을 기획하였습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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